먼 산에 노을이 지면 


                                   - 詩 / 사공 김춘경 -

      금방이라도 품에 안길 듯
      두 눈 가득 붉게 차 오르는
      아름다운 저녁 노을

      너른 창가에 머물던
      그리운 얼굴
      조각 구름되어 흩어질 때

      서산 마루에 걸어둔 진한 향기
      소리없이 가슴을 파고들어
      눈가에 이슬이 마릅니다

      그대여
      먼 산에 노을 지면
      그대로 그렇게 머물어 주세요

      애틋한 마음 가득
      구름에 가두어 둔 채
      그대와 함께 흩어지고 싶으니..

      - 사공 -
       



    흐르는곡 ♪~In Our Tears - Jan Werner Danielsen

이 글과 연관 글
  1. [2010/06/09] 손님 자작시 그리움의 길 - 글. 박금숙 / 낭송. 김춘경 by e~세상쉼터 (4294, 3)
  2. [2008/12/02] 손님 자작시 12월에도 우리는 / 詩-김춘경 (낭송:김춘경) by 첫사랑™ (3042, 2) *5
  3. [2008/11/09] 손님 영상시 가을 풍경, 하나 - 시/김춘경, 낭송/이충관 by 장수하늘소 (3096, 2) *1
  4. [2008/07/25] 손님 자작시 삶이 아름다운 것은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 김춘경 by 첫사랑™ (2619)
  5. [2008/07/06] 손님 자작시 우리가 물이 되어 / 강은교 (낭송: 김춘경) by 장수하늘소 (2863)
  6. [2008/06/07] 손님 자작시 어머니 편지 /이해인 (낭송: 김춘경) by 하늘소 (3157)
  7. [2008/04/02] 손님 영상시 사공 김춘경 시인의 詩 1집 & 낭송영상 (기념CD 수록낭송시) by e~세상쉼터 (1712)
  8. [2008/04/02] 손님 자작시 김춘경 시집 - 출간기념 시낭송CD 1집 中에서 (시낭송 13편 연속듣기) by e~세상쉼터 (2690)
  9. [2008/03/02] 손님 자작시 당신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詩:송영심 (낭송:김춘경) by e~세상쉼터 (2542)
  10. [2008/02/29] 손님 자작시 아름다운 모습으로 /詩:김춘경 (낭송: 김춘경) by e~세상쉼터 (2875)
profile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얼굴이며 모습입니다.
          안 보이는 상대에게 실망보다는 위로와 격려를 나눌 수 있는 마음가짐이 올바른 것 입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보다 함께 공유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코멘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