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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詩/e~세상쉼터(이성섭)
차가운 겨울날씨에 온세상을 흰눈으로 덮더니 이내 투명을 지닌 겨울비가 시샘을 하네
내리는 빗방울의 무게를 못이겨 하얀 순결한 눈이 온통 얼룩지며 녹아 내리면서
비가 밉다고 눈물로서 비와 상대 하고 힘겨운 생을 마감하지 않으려고 발더둥치면 칠수록 무게에 패하네
녹여버리는것은 비의 영향력이 아니고 다른 영향으로 눈을 녹인다 하지만 눈은 이내 눈물로서 하염없이 답하네
이 모든 자연의 순리로 보고 생을 살아가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데 겨울비야 하얀눈의 눈물을 거두어주소서
눈 내리고 비오는 어느 겨울날.. |